🌊영덕 오션비치cc 골프장 첫 방문 후기|야간라운딩과 바다의 감성, 그리고 아쉬움까지

안녕하세요 :)
최근 다녀온 골프장 중 정말 인상 깊었던 곳이 있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바로 영덕 오션뷰 골프장이에요.

사실 저는 제주도에서 오랫동안 살다 타지로 이사를 오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바다를 볼 일이 많이 없었는데,
이번에 정말 오랜만에 **‘진짜 바다’**를 보게 되었죠.
그 감정, 말로 다 못할 만큼 묘했어요.



📍영덕 오션비치 처음이자 강렬한 인상

처음 가는 곳이라 출발할 땐 많이 떨렸어요.
‘어떤 느낌일까?’, ‘내가 잘 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죠.
그런데 도착하자마자 그 걱정은 싹 사라졌어요.

✅ 뷰 하나는 진짜 ‘미쳤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

이름 그대로 ‘오션뷰’.
정말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 풍경은,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줄 만큼 압도적이었어요.

날씨도 도와줘서 햇살은 부드럽고, 바닷바람은 시원하고…
정말 골프가 아니라 여행을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죠.



🌙매일 야간 라운딩 운영… 이건 진짜 굿드!

이곳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매일 야간 라운딩을 운영한다는 것!

라이트 아래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클럽을 드는 그 느낌,
한 번이라도 경험하신 분은 아시죠?
정말 낭만 그 자체예요.

물론 매일 야간운영을 하다 보면 코스 관리가 걱정될 수 있죠.
그린 상태나 페어웨이 관리는 솔직히 ‘쏘쏘’였어요.
그래도 뷰 하나로 모든 걸 커버할 수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가는 길, 그리고 타버린 산의 흔적

솔직히 마음 아픈 순간도 있었습니다.
라운딩 가는 길, 얼마 전 큰 산불이 났던 흔적들이 보였어요.
까맣게 탄 나무들, 아직도 그 자리에 남아 있더라고요…

자연이 회복되려면 30년이 걸린다고 하죠.
그 말을 듣고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불은 한순간이지만, 그 상처는 너무나도 오래가니까요.
정말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길… 마음 깊이 빌어봅니다.



🏌‍♀️영덕 오션뷰에 대한 솔직한 총평

여행 겸 골프를 즐기고 싶은 분이라면 한 번쯤 꼭 가볼 만한 곳이에요.
하지만 몇 가지 참고할 점도 같이 정리해볼게요.

✔️ 오션비치 골프장 체크포인트
• 뷰: 말이 필요 없어요. 그냥 보세요.
• 야간 운영: 매일 가능 (이거 진짜 메리트 큼)
• 그린 상태: 중간 이상. 야간 운영 고려하면 괜찮은 편
• 페어웨이: 조금 아쉬움 있지만 감내할 수준
• 바람: 해안가라 바람은 항상 염두에 두셔야 해요
• 온천수 샤워장: 있긴 하지만 저는 이용 안 했어요 😅
• 27홀 구성: 초보자에게 부담 없는 코스도 포함
• 캐디: 솔직히 복불복… 경험 많은 분은 적은 듯.
골린이에게는 캐디의 숙련도도 중요한데,
아직은 조금 미숙한 느낌이 있었어요.



✨총평: ‘한 번쯤은 꼭, 하지만 자주는 어렵다’

저는 멀리서 가야 해서 자주 오기는 쉽지 않지만,
특별한 날, 힐링이 필요한 날, 꼭 다시 오고 싶은 곳이에요.

자연의 소중함도 느끼고, 바다의 아름다움도 다시 떠올리고…
그리고 골프를 통한 작은 성취감까지.
모두 한 번에 얻고 올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답니다.



💬혹시 영덕 오션비치 고민 중이시라면?

**“뷰 하나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골프장”**이라는 말,
진심으로 드릴 수 있어요.

그리고 부디, 우리가 자연과 함께 살아간다는 걸
잊지 않길 바라는 마음도 함께 전합니다.


(타버린 산의 모습은 올리지 않기로 했어요. 마음 아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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